판상형과 타워형 구조의 장단점

 

 

 

 

 

 

 

해빗트래커입니다.

 

오늘은 아파트의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아파트의 구조는 크게 판상형과 타워형, 두 가지로 나뉩니다.

 

 

 

 

  판상형                      

1980대에서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에서 지어진 대부분의 아파트는 ㅡ모양으로 붙여서 건축을 했습니다.

남향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성향을 반영한 설계라고 볼 수 있죠.

이 구조가 판상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되는 구조입니다.

아래 아파트가 대표적인 판상형입니다.

 

 

 

 

이처럼 판상형은 우리가 흔히 보아온, 우리 주변에 어디에나 있는 아파트 구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직사각형이나 정사각형에 가까운 구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남향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게 주택의 모든 방향이 남쪽으로 배치된 모습으로 지어졌는데 매우 단조롭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많이 건설된 구조입니다.

 

 

판상형의 장점은 거실과 방들이 남쪽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일조량이 좋고, 햇빛이 내부에 오래 머물 수 있게 하여 난방비 절약에 효과가 있습니다.

 

 

3 베이, 4 베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죠?

bay는 부동산에서는 햇빛이 들어오는 거실 창을 기준으로 몇 개의 방 창문이 전면부를 향하고 있느냐에 따라 3 베이, 4 베이라고 부르는데, 전면으로 침실-거실-침실이 배치된 아래 평면도와 같은 구조를 3개가 전면으로 배치되어 있다 하여 3베이3 베이라고 부릅니다.

 

아래 그림처럼 전면으로 침실 - 침실 - 거실 - 침실이 배치된 아래 평면도와 같은 구조를 4베이4 베이라고 부릅니다.

 

 

 

 

판상형 구조는 부엌과 거실이 일자로 연결되어 맞바람 통풍이 용이하므로 음식 조리 후 환기가 잘 되며 봄, 가을에는 맞바람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부들이 선호하는 구조입니다.

 

4 베이 같은 경우는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 면적이 가장 넓게 주어지므로 가족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판상형은, 아파트의 기본 평면도이자 공간 활용하기 좋은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잘 되기 때문에 난방비와 냉방비도 절약할 수 있는 대중적이고 제일 인기가 많은 구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판상형 아파트의 단점은 뭘까요?

 

판상형 아파트는 단지 외관이 단조롭고 올드 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세대 내 일률적인 구조로 건축을 하기 때문에 타입이 다양하지 않아 개성이 없이 천편일률적입니다.

 

또한 사생활 보호에 취약한데요. 앞쪽 동에서 뒤쪽 동이 보이기 때문에 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동 간격이 좁다면 더 불편함을 가질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뒷동의 조망권은 거의 가려지게 되는 단점도 있는데요.

사실 판상형 아파트는 맨 앞 동을 빼고는 거의 조망권을 가리게 된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따라서 강 조망이라던가 숲 뷰를 가지고 있는 동 같은 경우는 뒷동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1억 이상 차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워형                      

 

판상형이 대중적이긴 하지만 일자 형태의 판상형만 만들면 조망이 막히거나 동간 일조량을 헤치게 되는 등의 단점도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요즘의 신축 아파트에서는 판상형과 타워형의 혼합형 단지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워형은 단지 배치도에서 L, V, Y 등의 형태가 나올 때 중간에 끼거나 꺾이는 라인에 많이 사용되는 구조인데요.

판상형의 아파트의 평면도가 대부분 비슷한 것에 반해 타워형 아파트는 단지마다 구조가 제각각 다릅니다.

 

 

 

 

 

 

일반적인 판상형 집과 달리 개성 있는 연출로 집을 꾸밀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인지 젊은 세대들은 타워형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대칭적인 구조라 가족 간에도 사생활 노출이 덜 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거실 창이 이면으로 되어 있어 거실 뷰를 즐기기에 좋고 초고층 시티뷰나 오션뷰, 리버뷰 등 뷰 가치가 높은 아파트라면 타워형의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집 전체에 일조량이 적거나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러면 판상형과 타워형 어떤 구조가 좋을까요?

아파트단지에 따라 로얄타입이 다를 수 있고 개인마다 선호유형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판상형이 인기가 더 좋습니다.

 

 

분양가는 판상형 타워형이 비슷했지만 입주 후 매매가는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렇다고 모든 아파트가 판상형의 인기가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판상형과 타워형 특징과 차이점을 잘 이해하고 자기에게 꼭 맞는 집을 선택하는 게 현명할 듯합니다.

 

요즘 신축아파트의 경우는 판상형, 타워형을 혼합해서 건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타입이 다양한 만큼 선택에 대한 폭도 넓고 각자 개성을 가진 집을 꾸밀 수 있는 장점이 많습니다.

특히 신혼부부나 젊은 세대들은 새로운 집을 본인들만의 개성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판상형이든, 파워형이든 각자 원하는 타입의 집에서 개성있는 스타일링으로 행복한 보금자리를 꾸미는 것이 현명하겠죠?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