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트래커입니다.
오늘은 요즘 핫한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특히 청년희망적금이 만기 되어 고민이었던 청년이라면 오늘 꼭 주목해 주세요.
청년도약계좌는 청년희망적금 2년, 청년도약계좌 5년, 총 7년 동안 목돈을 묶어두어야 해서 사실 그 동안은 외면받고 있었습니다.
청년들에게 7년이란 시간은 너무 긴데요.
정부는 이런 청년도약계좌의 단점을 보안해 줄 일시납입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일시납입제도로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를 연이어해도총기간이 5년 반으로 줄어들게 되었는데요.
그럼 가입조건을 알아볼까요?
가입조건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중 총 급여 7,500만 원 이하이면 연계 가입이 됩니다.
일시납입 금액은 최소 200만 원부터 최대 희망 만기 금액까지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며 정부기여금도 매칭됩니다.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 비교해 드릴게요.
청년도약계좌 환승 조건
청년도약계좌로 연계가입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19~34세 청년으로 개인 총급여가 연 7,500만 원 이하이고 가구 소득이 중위 180%이면 가능합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를 기준으로 도약 가입요건을 충족해야 갈아탈 수 있는데요.
나이는 만기일 기준 34세 이하여야 합니다.
희망 만기가 2년이기 때문에 만기 중에 34세를 초과할 경우에는 불가능합니다.
급여는 2023년 총 급여가 7,5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만 가능한데요.
단, 2024년 1~2월 신청기간에 연계 가입했다면 2023년이 아닌 2022년을 기준으로 판단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직전 3년간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단 한 번이라도 한 적이 있다면 요건을 모두 충족해도 환승이 불가능합니다.
가구 소득은 기준중위 180% 이하여야 환승이 가능한데요.
기준중위 소득의 기준은 2024년 1~2월에 연계 가입했다면 2023년이 아닌 2022년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또한, 가구 조건 충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가구원 소득 확인 동의가 필요합니다.
가구원 동의를 위한 알림톡이 발송되며 안내받은 절차에 따라 동의를 하면 됩니다.
청년도약계좌 환승 일시납입 방법
일시납입이란 2년간 희망적금으로 모은 돈을 도약계좌로 바로 전환하면 18개월간 도약계좌에 납입했다고 인정하는 것인데요. 이로써 청년도약계좌 총 60개월 중 18개월을 제외한 나머지 36개월만 납입하면, 만기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청년희망적금의 가입기간이 2년이고 청년도약계좌는 5년이므로 두 상품의 혜택을 다 받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7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었는데요.
청년들에겐 7년이란 시간은 너무 과도하게 길다는 지적이 있어왔고, 이를 수정,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방법이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제도인 거예요.
희망적금 가입기간을 도약계좌 가입기간 일부로 대체해 줘서 2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해 준 셈입니다.
도약계좌의 핵심인 정부 지원금 매칭도 이루어진다고 하니 계속 돈을 벌 계획이라면 이용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절차
인정 기간은 18개월이므로, 18개월마다 동일한 금액을 냈다고 인정받아야 하는데요.
따라서 월 40만 원, 50만 원, 60만 원, 70만 원 중 지난 18개월 동안 월마다 납입한 것으로 볼 금액을 선택하면 됩니다.
월 40만 원을 선택한다면 일시금 720만 원 인정에 앞으로 3년 반 동안, 매월 최대 70만 원을 자유적립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래 참고하세요.
금액을 정했다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온 알림 톡에 입력하면 되는데요.
아무런 정보도 입력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청년희망적금 만기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 달까지 환승 신청을 해야 하는데요.
3월 이후에 요청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만기 다음 달 말까지 환승신청으로 적용받기 바랍니다.
효과
가입자의 소득과 가입 은행, 우대금리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시중은행 가입으로 기본금리 4.5%, 우대금리를 최대한 받는다고 가정하고 월 70만 원씩 납부, 출시 당시 기본 금리가 만기 시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예상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총소득 2,400만 원 이하인 청년이 가장 큰 혜택을 보는데요. 2,400만 원 이상 6,000만 원 이하 청년들도 이에 못지않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 구간이 낮을수록 월 기여금을 최대한으로 받기 위해 납입해야 할 금액이 작아지기 때문에 적금 유지에 대한 부담감이 덜한 편입니다.
다만 7,500만 원 이하 구간은 기여금이 없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만 간신히 받아 시중은행에서 6.50% 적금에 가입한 것과 비슷한 효과니 꼼꼼히 따져봐야 하겠습니다.
많은 시장의 적금 상품들이 우대금리 세부사항이 너무 많아 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단순 적금 상품을 대체할 용도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가입 기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만약 중도해지한다면 정부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정부기여금은 소득에 따라 70만 원을 전부 납부하지 않아도 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기준에 따라 최대 효과를 보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정부의 월 기여금 지급한도까지 딱 맞춰서 납입하는 게 가장 효율이 좋음을 알 수 있는데요.
납부 가능 금액이 넉넉하다면 월 70만 원 꽉 채워 납부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상품에 투자할 돈이 필요한 경우, 혹은 최소 금액으로 최대 효율을 원하는 경우에는 위의 월 납입액에 맞춰 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세제 혜택이 없는 일반 적금으로 비교할 경우 최대 10.19% 적금 상품에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은 동시 가입은 불가능합니다.
일부 은행의 경우 청년희망적금을 만기해지했을 때 우대금리를 제공하므로, 상황이 된다면 희망적금을 유지하는 게 유리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또한 다른 적금 상품을 들고 있어서 여러 적금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 도약계좌를 담보 삼아 적금담보대출을 받을 수도 있고, 기준금리에 붙는 가산금리는 은행마다 다르므로 꼼꼼하게 비교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청방법
청년도약계좌 환승은 국민, 신한, 우리, 농협, 하나, 기업, 부산, 광주. 경남, 전북, 대구은행에서 할 수 있고 각 은행 어플에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합니다.
기존에 청년희망적금 은행과 청년도약계좌는 같은 은행이 아니어도 되니 가입일정을 비교해서 선택하면 됩니다.
청년도약계좌의 단점
청년도약계좌는 34살 이하의 청년에만 한정되어 있다는 점, 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소득이 없어 가입을 할 수가 없다는 점은 참 아쉽습니다.
또한 5년 내내 6%의 이자를 받으려면 5년 내내 저소득 근로자로 유지되어야 하는데요.
이런 이유로 최대 6%에 달하는 이자를 계속 받기는 아무래도 힘들어 보입니다.
7년이었던 만기가 5년으로 줄어들고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있는 청년만 대상으로 했던 공약과는 달리 소득금액이 증명되는 모든 청년은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뀐 것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결국 13조 원이 필요한 편성 예산이 3,600억 원으로 대폭 깎이면서 공약 후퇴라는 비판은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일 많은 청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청년도약계좌인데요.
본인의 상황에 맞게 꼼꼼히 따져보고 현명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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